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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와 차라투스트라 (커버이미지)
북큐브

니체와 차라투스트라

해밀

프리드리히 니체

2017-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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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햇빛이 밝게 비치는 대낮에 어떤 실성한 사람이 초롱불을 들고 대로로 뛰어들며 외치기를, “나는 신을 찾고 있다! 신을 찾고 있다!”라고 했다. 이것은 니체와 관련되어 있는 유명한 이야기이다. 신은 죽었다라고 외치며 고독과 허무 속에서 새로운 창조주의 탄생을 이루었던 니체의 초인적인 철학은 니체사상의 핵심이며 위대한 결론이었다. 그 창조주의 탄생을 곧 차라투스트라가 대신하여 말을 하고 있다. 〈차라투스트라여, 그대는 무엇을 걱정하는가? 너 자신은 생각하지 말고, 하고 싶은 말을 모두 하라! 그리고 산산이 부서져라!〉 그러나 차라투스트라는 최후에 가서는 말하기를 꺼려했다. 무엇 때문인가? 그것은 너무도 무서운 사상을 내포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즉 니체는 신을 창조한 것으로만 만족하지 않았다. 초인을 영원불멸의 것으로 만들려고 했다. 초인의 뒤에는 영원한 윤회(輸回)가 온다. 영원한 윤회란 무엇인가? 곧 그것은 모든 것이 다시 돌아온다는 사상이다. 즉 자기 자신이, 나와 똑같은 자신이, 머리카락 하나도 틀리지 않는 내 모습을 그대로 가지고 언젠가는 내가 죽고 다시 태어나는 것이다. 이것은 정말 무서운 교훈이 아닐 수 없다. 이제 우리들은 이 거대하고 엄청난 사상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니체는 말한다. 〈운명을 사랑하는 것은 나의 가장 내적인 본성이다〉 즉 자기의 운명을 사랑하는 것이 그 길이다. 거기에서는 우연과 필연이 그 모순을 극복하고 혼연일체가 되며 존재와 생성은 융합되어 난관의 극복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니체 자신의 생활은 파란이 많았지만 그러나 우리들은 가급적이면 침착하게, 그리고 엄숙한 기분으로 이 초인의 철리를 차분하게 들여다보자. 당신들은 절망 속에서 허덕이다가 초인의 새로운 초극을 얻게 될 것이다. 그리고 무서운 고독 속에서 새로운 창조의 환희를 느낄 것이며 자신이 끊임없이 신으로 향상 되어가는 발전을 느낄 것이다. 그리고 모든 철학의 수수께끼, 난문, 미해결의 문제들을 통쾌하게 풀어갈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에 니체의 초인이 들여다본 허무의 심연을 바라보며 현기증을 느끼고 넘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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